일본 미야자키 현에 위치한 플레코 전문점 "Innocent Aqua" (イノセント アクア)입니다.
일본에서는 이전부터 히판시스트러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리더들과 샵들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중 비교적 최근 문을 연 곳입니다.
일본의 히판시스트러스의 경우 독일과는 별개로 CF, Omake 두 브리더를 필두로 여러 샵과 브리더들이 야생개체 중 드물게 채집되는 반전 개체들과 개체들간의 하이브리딩을 통한 육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에도 상당 수의 브리더들이 플레코를 번식, 개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들어 독일에서 시작된 L236의 인기가 한층 저물면서 다시 해외 시장에서 일본산 하이브리드 히판시스트러스, 특히 L333계열의 개량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제가 현재 사육하고 있는 AM2 혈통 역시 이 L333 기반의 개량 혈통입니다.
매장 내 육성용 수조들의 모습
육성용 개체들의 경우 해당 매장에서 브리딩된 개체들 뿐만 아니라, 계약중인 여러 브리더들의 혈통들을 전부 구분해놓고 판매를 해야하는 플레코 특성상 비교적 작은 수조를 여러개 두고, 수질 관리를 위해 통합섬프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통합섬프 시스템을 사용하면 개별 수조로 관리할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질 관리 면에서 큰 이점이 있으나, 질병이 한번 터지면 모든 수조에 전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양날의 검과 같은 시스템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입수구에 밸브를 달아 유사시에는 독립된 수조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번식용 축양장과 번식된 치어들
브리딩 수조 역시 그리 크지 않은 수조에 심플하게 은신처와 산란상 정도만 들어가있는 모습입니다.
브리딩 수조 역시 통합 섬프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각 혈통에 따른 교배 계획과 그에 따른 굉장히 여러번의 번식을 진행해야 하는 플레코 특성상 이러한 시스템의 수조를 하나 놓고 종어들을 여기저기로 옮겨가며 다양한 조합을 진행해보는 것이 육종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중인 플레코들의 모습
보통 이런식으로 한 혈통의 개체들을 같은 수조에 넣어두고 퀄리티에 따라 가격에 편차를 두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대부분의 개체들은 개별 사진으로, 저가의 개체들은 대표 사진 한장을 올려놓고 판매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요즘은 국내외에서 플레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굉장히 다양한 개량 품종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플레코들이 시장에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熱帯魚 プレコ 販売 イノセントアクア (innocentaqu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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