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립테루스 세네갈스
(Polypterus senegalus Cuvier, 1829)
국명: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영명: Senegal bichir, Cuvier's bichir etc
동종이명
Polypterus arnaudi (Dumeril, 1870)
Polypterus senegalus senegalus (Cuvier, 1829)
Polypterus senegalus meridionalis (Poll, 1941)
Polypterus senegalensis (Steindachener, 1870)
서식지: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이집트, 차드, 부르키나파소, 기니,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등
평균 성장크기: 25~30cm, 투루카나산의 경우 40~45cm
최대 성장크기: 35~40cm, 투루카나산의 경우 50cm
권장 수조 크기: 600.450.450(h) 이상, 투루카나산의 경우 900.600.600(h) 이상
권장 수온 / pH: 26~30'c / 6.5~7.5
식성 / 권장 먹이: 잡식성 / 육식어 사료, 냉동 미꾸라지 등
등지느러미 수: 8~11개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서식지 특성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널리 서식하는 폴립테루스 종으로, 늪지에서부터 물 흐름이 있는 강까지, 널리 서식합니다.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서식지는 위 사진과 같은 늪지가 대부분이며, 수풀이 우거진 곳에 분포하며 이와 정 반대로 수풀이 전혀 없고 돌밭에 수류가 있는 환경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에 수조 내에서 굉장히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서식지의 수질은 굉장히 폭이 넓은데, 약알칼리~약산성까지 대부분의 pH에서 발견되며 투루카나 호수와 같은 일부 서식지는 pH가 9 이상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서식 수온은 일반적으로 26~30'c 정도로, 수조 내에서 사육시에도 이를 참고해 수온을 맞춰주면 됩니다.
(우간다의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서식지)3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와 서식지를 공유하는 어종으로는 일반적으로 틸라피아, 펠비카크로미스와 같은 소형 아프리카 시클리드, 아프리카산 테트라류, 몰미롭스류, 다른 폴립테루스 종들이 있으며, 이들과 포식, 피식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서식지를 공유하는 모든 어종들이 합사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먹이
야생에서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는 주로 곤충과 작은 어류를 먹으며, 간혹 먹이가 부족하면 수초나 물이끼 등 식물성 먹이를 먹기도 합니다.
또한 수생 갑각류 또한 즐겨 먹는편이기 때문에 수조 내에서 사육시 여러가지 먹이를 골고루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육시 좋은 먹이로는 대형어 전용 사료 (ex. 히카리 싱킹카니발), 냉동 미꾸라지 등이 있으며 여러 먹이를 섞어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윗턱계열 폴립테루스류와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유영하며 먹이를 추적, 사냥하는 습성을 갖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와 같은 생먹이를 급여하는 것도 가능하나, 줄새우 등 일부 새우류나 살아있는 미꾸라지와 같이 장기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는 먹이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곤충과 어류를 섭식하는 만큼 탄수화물과 육상동물 기원 단백질에 대한 소화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이 너무 높은 사료 혹은 닭가슴살이나 소 염통과 같은 육상기원 단백질이 주 성분인 먹이는 과도하게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사육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는 가장 널리 분포하는 만큼 가장 널리 양식되는 폴립테루스이기도 한데, 때문에 가장 저렴하고 흔히 접할 수 있는 폴립테루스 종입니다.
또한 원 서식지의 환경이 굉장히 다양하다보니, 여러가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해와 사육자가 원하는 다양한 수조 환경에서 사육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육하는 방식은 수조 내에 적사 등의 바닥재를 넣은 뒤, 유목 한두개와 같이 구조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다른 폴립테루스를 사육할때에도 흔히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다만,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와 같은 윗턱 폴립테루스들의 경우 레이아웃을 훼손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비오톱 스타일로 레이아웃한 수조 내에서도 충분히 사육할 수 있습니다.
사육시에는 점프사와 같은 사고사와 환절기때 수온 편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에로모나스증 등만 조심하면 튼튼한 편이기 때문에 쉽게 사육할 수 있습니다.
먹이의 급여는 개체가 먹이를 충분히 먹고 남기지 않을 정도로 급여하며, 가능한 시간을 정해두고 정해진 시간마다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변종, 지역변이종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경우 널리 양식되고, 야생에서도 널리 분포하는 만큼 다양한 특수개체와 지역변이가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히 유통되는 특수 개체는 알비노 개체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어 체색이 흰색~노란색을 띄고 눈이 붉은 특수개체입니다.
간혹 야생에서도 알비노 개체가 채집되긴 하지만, 현재 유통되는 알비노 세네갈스는 인도네시아에서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를 대량 양식하던 중 태어난 알비노 개체를 이용해 고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색소가 결핍되어 순백색을 띄는 플래티넘 (루시즘),황색 색소가 과다하게 발현되는 잔틱, 지느러미가 길어지는 롱핀, 체고대비 체장이 짧아지는 숏바디 등의 변이가 보고되었으며, 활발히 양식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는 남아프리카를 제외한 아프리카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만큼 다양한 서식지에 살고, 그 서식지들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지역 변이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하게 유통되는 산지는 나이지리아로, 서아프리카 타입의 세네갈스의 표준형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지리아 세네갈스의 경우 30~35cm까지, 비교적 소형으로 성장하며 비교적 순한 성격과 둥근 두상, 매끈한 비늘 질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투루카나산에 비해 녹색은 약한 편이지만, 적사 바닥재에서 적절한 관리를 받는다면 충분히 녹색 또한 나와줍니다.
기니산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경우에는 나이지리아산 개체들보다 훨씬 유통량이 적으며, 일반적으로 다른 종에 섞여 수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현 시점 기준으로는 아직 국내에 수입, 유통된 적 없는 산지입니다.
기니산 세네갈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나이지리아산 세네갈스와 유사하나, 체색이 더 노란편에 속합니다.
투루카나의 경우 나이지리아산 개체군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평균 40~45cm정도로 대형으로 성장하는데다 동종에게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여 일반적으로 나이지리아산 세네갈스끼리 합사할 때에는 보기 어려운 싸우는 모습 또한 자주 보입니다.
녹색 발색 또한 굉장히 강하게 나오며, 비늘이 굉장히 거친 질감을 갖는것 또한 특징으로, 나이지리아산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개체군과 전혀 다른 종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다른 폴립테루스들과 합사되어있는 환경이나, 동종끼리라도 여러마리가 모여있는 경우 공격성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폴립테루스 시장이 큰 일본의 경우 나일강과 같은 특수 산지의 개체들도 극소수 유통되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나일강과 오모강에서 채집되는 세네갈스 또한 투루카나산 개체들과 상당히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의 지역변이에 대한 자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