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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Expedition World Wide (방문기 - 해외)

일본 교토의 역세권 아쿠아리움 "교토수족관" 방문기 (2020년)

by 깜순이 (정지석)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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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방문기는 필자가 2020년 초 방문했던 사진 자료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OVID 19 판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 2020년 2월경 필자는 일본의 돌리K 브리딩 폴립테루스를 취급하는 샵과 기타 대형어 전문 관상어 업체에 방문하기 위해 교토로 향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국보다 코로나 환자수가 많아 공항이 텅 비어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귀국하기 1~2일 전쯤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인해 귀국했을 때 쯤에는 한국이 더 심각한 상황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도착

 

당시 역시 대형어를 위주로 사육중인 학교 후배 한명과 함께 일본으로 향했으며, 교토로 넘어가기 전에 오사카의 대표적인 아로와나 샵 "킹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은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오사카의 킹콩샵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불가했으나, 일본 내에서도 손에 꼽는 아로와나 전문 업체 중 한곳이기에 좋은 퀄리티의 용들과 다양한 특수 어종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플래티넘 과배금용 한마리, 알비노 과배금용 두마리. 알비노 호주파치, 대형 자르디니, 대형 숏바디 타이거쇼벨노우즈 캣피쉬와 성어급 홍미금용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부분은 접객으로, 일반적인 수족관 접객보다는 백화점 명품관 접객에 더 가까운 느낌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당시 이용했던 숙소 전경

 

숙소는 지하철 접근성이 좋도록 교토역 바로 앞에 위치한 "이비스 호텔 교토스테이션"을 잡았는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역까지 횡단보도 한번만 건너면 바로 접근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이동 중 힘들면 그냥 잠깐 숙소에서 쉬다 바로 다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숙소 주변에 교토 타워, 포르타, 돈키호테 등등이 있어 따로 맛집여행을 다니는게 아니다보니 먹을거 또한 이 안에서 대부분 해결 가능했습니다.

포르타 내에 위치한 "포르타 다이닝"에서 먹은 저녁

 

돈까스와 굴튀김 세트를 먹었는데, 이 외에도 라멘, 카레 등 꽤나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있었고 교토역 내에도 상당히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기에 먹을것 걱정은 없었습니다.

 

가격과 맛 또한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교토수족관을 방문했습니다.

 

국내에서 수족관이라는 단어가 열대어를 판매하는 샵을 의미하는 반면 일본에서 수족관은 보통 아쿠아리움을 의미합니다.

반면 일본에서 판매점들은 아쿠아리움 샵 등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 경우 낮에 빨리 관람하고 다른 샵으로 이동하기 위해 개장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 전후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편이 좋을듯 하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2400엔으로, 국내 아쿠아리움들보다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참고로 아쿠아리움은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도보로 20분정도 걸렸으며, 아쿠아리이 우메코지 공원이라는 큰 공원 내에 있어 주변을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일본의 하천 컨셉의 수조

 

일본 장수도롱뇽들과 함께 갈겨니 등의 일본 담수어들을 사육하던 수조로, 상당히 많은 수의 장수도롱뇽들을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로시마의 비하우스 방문 당시 방문했던 아쿠아리움에서 몇마리를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수를 한번에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른 수조에서 단독사육중이던 일본 장수도롱뇽

 

상당히 큰 개체였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개체는 단독사육중이었습니다.

사이즈때문이라기에는 더 큰 개체가 합사수조에 있었기에 서열 문제 등으로 추측됩니다.

하천의 상 * 중 * 하류를 한 수조에 담은 컨셉의 수조 중 상류부

 

지금은 국내에서도 가끔 찾아볼 수 있게 된 홍송어와 산천어가 전시되어있었는데, 상당히 좋은 컨디션으로 전시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세번째 사진의 산천어는 이 종이 갖는 매력을 정말 잘 보여주는 개체였습니다.

같은 수조의 중하류부

 

중하류부에는 황어, 잉어 등이 사육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도 많이 보이는 어종들이라 따로 사진은 없습니다.

연어 치어

 

일본의 아쿠아리움들에서는 직접 부화시킨 연어들을 전시하는 경우를 매우 흔하게 접해본 것 같은데, 아마 식재료이자 자원으로서 굉장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어종이라 자주 전시하는 듯 합니다.

 

국내에서도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어종들을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펭귄 수조

 

도쿄의 카사이린카이 아쿠아리움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넓은곳에서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메인수조

 

다른 수조들에 비해 메인 수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인수조에 집중해 놓은 국내의 아쿠아리움들에 비해 일본의 아쿠아리움들은 비교적 메인수조 보다도 다른 작은 수조들에 신경을 많이 써놓은듯한 느낌입니다.

 

물개, 물범 수조

사육사분들이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파리들

 

조만간 있을 컨셉 전시를 위해 달해파리를 대량으로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가든일 수조

 

얘들은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어디가던 있는것 같습니다.

곰치

해수 고블린피쉬

열대 해수어들 수조

 

대부분 수조들에는 일본 연안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실고기, 해마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컨셉 수조

 

수조마다 각 종류의 크라운피쉬를 한쌍씩 단독 수조들에 사육,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열대어들

 

사육 수조가 그리 크진 않았으나, 관리는 잘 되어있었습니다.

철갑둥어

​플래티넘 해삼

 

10만마리 중 한마리정도만 발견된다는 백해삼입니다.

국내에서도 꽤 발견되었는데, 국내에서는 발견 된 개체들이 전시 및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기 보다는 그냥 색이 좀 이쁜 먹을거 정도로 취급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교토의 전원지역을 컨셉으로 한 전시장

 

봄이나 여름에는 볼만 할것 같습니다.

아쿠아리움은 공원 내에 있었어서 공원도 한바퀴 돌았습니다.

밥은 또 포르타에 가서 라멘으로 때웠습니다.

오가는 도중에 있었던 교토타워

 

방문 당시 이곳 외에도 Redcen, Aquashop KG, Big-IN 등 여러 샵들을 방문했는데, 이 곳들의 방문기는 이후에 또 정리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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