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일정의 마지막날인 셋째날, 국내에도 잘 알려진 "BIG-IN" 샵에 방문했습니다.
넷째날은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다른 샵은 가지 못했습니다.
셋째날에는 국내에서도 굉장히 잘 알려진 대형어샵인 빅인에 방문했으며, 그 이후에 전날 셀렉한 개체들을 수령하기 위해 레드켄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상 레드켄도 이날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전날에 시간이 비게 되어 급하게 연락하고 방문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에서 자주 보던 빅인 매장 전경
빅인, 레드켄, KG 전부 상당히 매니악한 수족관이라고 정평나있는 곳들이라 사진 촬영은 불가능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야후의 한 후기를 보면 빅인에 대해 "매니아들만 이해할 수 있는 매장"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매장 내부 전경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만, 수조 하나하나 굉장히 꼼꼼하게 관리되어있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수조가 메인수조로, 3000.2000.1000 사이즈의 물량만 6톤인 수조입니다.
작은 사이즈의 과배들
홍용들
아래 개체가 약 80센티에 달하는 대형 개체였습니다.
70센티 오버급 차드 비키르
현재는 일본 내에서도 폴립테루스 마니아가 크게 줄었다고는 합니다만, 방문 당시에도 이 개체를 보기 위해 온 손님이 있었던것으로 봐서는 국내보다 훨씬 큰 시장인듯 합니다.
두마리가 있었으며 각 22만엔에 분양중인 개체들이었습니다.
파이어일
이름모를 바브 종
폐어 암피비우스
아이마라
아이마라들은 잘 축양될수록 성격이 사나운데, 이 개체도 상당히 잘 관리되어 카메라를 들이대자마자 공격자세를 취했습니다.
블랙 타라이온
학명으로는 호플리아스 쿠루피라, 흔히 블랙 타라이온이라고 불리는 종입니다.
프로바브스 라베아마요르
상당히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사이즈 좋은 자이언트 카프들
30급정도의 개체들이 다수 있었는데, 옆 메인수조의 개체가 너무 커서 비교적 작아보였습니다.
메콩 기가스 캣피쉬
사이테스 허가를 받고 들어온 개체들이라 수조 아래쪽에 허가서도 붙어있었습니다.
거북이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는 대형어는 대부분 쇼피쉬로만 사육하고 있고, 판매는 파충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90센티 오버급 자이언트 카프
압도적으로 큰 사이즈의 자이언트 카프였습니다.
체고만 50센티 이상 될것 같은데, 핀 끝까지 상처 없이 깔끔했습니다.
80센티급 트로피칼 가아
80센티급이면 거의 국내 최대급 개체와 비슷한 사이즈인데, 이 수조에서는 다른 개체들이 너무 커 한마리쯤 없어져도 모를정도의 존재감이었습니다.
빅인의 간판 어종인 1.6미터급 야생 엘리게이터 가아
마지막 사진 왼쪽 구석에 보이는 콘기쿠스가 70센티가 넘는 개체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압도적인 사이즈입니다.
이러한 대물 개체가 장기간 수조에서 사육되면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얼굴에 주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수조에서 사육된지 10년 가까이 지난 개체인데도 얼마나 꼼꼼히 관리한것인지 주름 하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가슴지느러미만 해도 어지간한 성인 남자 손바닥보다 훨씬 큽니다.
영업도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현재는 파충류샵에 가깝게 변해버렸지만 쇼피쉬로 있는 엘리게이터 가아를 보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업체 중 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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